#12 [컨설팅 케이스 풀이] 렌터카 업체 비용절감 전략

♬ 케이스 풀이는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개인의 분석과 판단 하에 이루어진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Client Requirement

클라이언트는 렌터카 업체이다. 최근 높아진 성장세에 비해 높아진 비용을 절감해달라는 문의를 받았다. 원인을 분석하고 전략을 제시하시오.

부가티 시론... 간지 명예 다 가진 차... 하지만 강릉 파씨 32대손인 나 파이리썬은 가지지 못했지

Clarification

우리는 언제나 렌터카 업체의 소비자였다. 모르는 산업은 정확한 BM, VC, KDF를 알아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렌터카 업종 분석]

• 렌터카 업체라 함은, B2B/B2C 소비자에게 차량을 기간, 보험, 차종에 맞게 프라이싱하여 판매하는 업을 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외에도 다른 비즈니스 모델이 있는가?
  • 다른 게 있을 것 같은가?
    • 만약 보험업을 운영할 수 있을 정도로 큰 렌터카 업체라면, 이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다. 롯데 렌터카 - 롯데 보험 느낌으로
• 밸류 체인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가고 싶다. 다양한 차량 구매(중고차, 신차, 리스 등) -> 지역별 차량 분배 및 비치 -> 소비자 대상 예약 서비스 -> 차 공급 -> 반납 및 AS
  • 대략적으로 그렇다.
• 렌터카 업체의 Key Driver는 시기별, 시간별, 지역별 소비자의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하여 재고 없이 렌터카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경쟁업이 많은 산업 특성상, 소비자들의 최대 지불금액을 예측하고 비용을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본다.

[클라이언트 분석]

• 클라이언트는 국내 업체인가? 지역적인 커버리지는?
  • 전국망이다. 분포는 올바르다
• 차종과 차 대수 등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가?
  • MS 1위다.
    • 단순 렌터카 판매량인가 매출인가?
      • 둘다
• 단기 위주로 하는가 장기 위주로 하는가?
  • 고려 안 해도 된다.
• 고객군에 대해서 알고 싶다. B2C로 개인이 많은가, B2B로 사업체가 많은가?
  • 무엇이 다르다고 보는가?
    • B2C면 홍보와 저렴한 가격, 좋은 차 상태 등의 품질관리가 우선한다고 본다. B2B라면 기존에 이어 오던 영업, 대량 구매에 따른 할인 프로모션 등이 주요하다고 본다.
      • 알겠다.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 비용은 언제부터 상승이 있었는가? 최근의 일인지 아니면 고질적인 장기간의 문제인 것인지 궁금하다.
  • 장기간의 문제이다.
• 비용 절감 외에 따로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는가?
  • 없다.

Structure

렌터카에 대해서 충분히 고려했는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탐구해야 한다. 쉬워 보이는 산업일수록 놓칠 수 있는 크리티컬 한 부분이 많다.

• 클라이언트는 비용 절감을 주문했으므로 외부적인 사안보다 내부적인 것을 뜯어보고 싶다. 그래도 되겠는가?
  • 알겠다.
• 밸류 체인에 따라서 각각에서 발생할 수 있는 cost를 뜯어보고 싶다. 장기의 문제이므로 미시적이고 단기적 문제보다 크게 보겠다.
  • 흠... 일단 알겠다. 해봐라.

차량 구매 및 재판매		대량 구매를 충분히 하고 있는가? 차량 브랜드 mix가 비효율적으로 되어있나? 차량 종류 mix가 비효율적으로 되어있나? 반드시 구매를 해야하는가? 리스를 고려해볼 수 있지 않을까? 중고창 시장 구매와 재판매를 고려해보았는가?
차량 분배		지역별로 효율적으로 분배하였는가? 시기별로 지역을 달리하여 분배하였는가? (계절) 차종/브랜드 별로 올바른 곳에 분배하였는가? 지점 별 차이를 두었는가? 너무 가까운 것은 아닌가?
차량 비치 및 보관		렌트되지 못하는 차량은 재고가 되어 주차 공간을 차지한다. 이러한 주차 공간이 비효율적으로 낭비되지 않는가? 지대가 비싸진 않는가? 지점이 직접 주차장 또한 임대하여 사용하는가? 지점의 입지와 임대료는 반비례다. 이를 제대로 고려하였는가?
예약 및 렌트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는 마이크로 서비스(시간 대별 대여)를 제공하고 있는가? 소비자의 최대 지불 금액에 맞추어져 있는가? 너무 저렴하지 않는가? (비용보다는 매출 문제이긴 하다) 온라인 예약, 자동화 ARS 예약, 앱 예약 등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비용을 절감했는가? 콜센터 및 지점에 너무 많은 인력이 있지는 않은가?
반납 및 AS		렌터카 반납시 수리하는 기사가 너무 많은가? 렌터카 위급 상황시 출동하는 렉카, 수리 차 등이 과도하게 운영되고 있지는 않은가? 반납 시 소비자들의 제대로된 청소/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비용이 너무 많이 들지는 않는가?
본사 / 지점		본사에 콜센터, 마케팅 등 경영 지원 부서에 너무 많은 리소스가 들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MS 1위라는 측면에서 아직 원시적인 방법으로 홍보하고 있는게 아닌가? 지점이 올바르게 분배되어있는가? 카니발라이제이션이 이루어진 것은 아닌가? 지점의 임대료가 비싼 곳에 입점해 있는 것이 아닌가? 공항 내부, 역사 근처 등. 셔틀을 이용해 고객을 수송하는 방법을 생각해봤는가? 지점 내 인건비가 과도하지 않은가? 상주 서비스 제공자 2명, 백오피스 차량관리자 2명, 지점장 1명 등 총 5명이면 대부분의 곳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기타 기름 및 보험		올바른 기름 값을 책정하고 있는가? 풀탱크 정책을 핀다면 시중보다 저렴하게 기름값을 책정하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보험료를 어떻게 책정하는가? 클라이언트와 드라이버 각자 납부하는 것인지, 클라가 보험료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여기서도 비용이 일어날 수 있다.

• 좀 더 보완할 게 필요한가?
  
  • 나쁘지 않은 접근이다. 여기 대표적인 비용에 관한 정보가 있다. 대략적으로 어떤 항목이 가장 주요하고 몇 퍼센트 정도 차지할 것 같은가? <인건비, 임대료, 차량 대금, 기름, 유지보수 관리비, 보험료, 마케팅>
    • 아마 차량 대금 > 인건비 > 임대료 > 유지보수 관리비 > 마케팅 > 보험료 > 기름 일 것 같다.
      • 오 맞다. 퍼센트는?
        • 40 > 20 > 15 >10> 10> 5> 5
          • 대충 맞다. 차량 대금 50 > 인건비 + 임대료(지점 관리비) 20 > 유지보수 10 > 보험료 10 > 마케팅 10 > 기름 기타 이다. 이 정보로 비용 절감 전략을 짜 봐라.

Analysis

structure가 겁나게 길었으므로 이를 줄여서 다시 한번 해보자. 이 번에는 뒤에 주어진 차량대금~부터 시작해서 분석해본다.

차량 대금	대량 구매로 할인 브랜드는 국내, 일반 차량일 경우(사이즈나 가격이 중요한 차량) 하나의 브랜드로 통일한다. 고급 브랜드 수입차 딜러와 제휴. 대량 구매 중고차 시장 활용 구매 및 재판매에 활용 유지보수 협약을 맺어 이하 들어가는 부품조달에 benefit을 가져가도록 함
지점 인건비 및 임대료	온라인 예약으로 전환, 지점 인건비 줄임 자체 앱 개발 및 스마트 키로 활용 대규모 주차장 -> 소규모 주차장, 인근 주차면 렌트 스마트키를 활용하여 초기 투자를 늘리는 한편, 공유 주차장 활용 가능한 가능성 발굴, 편리함 증대
유지보수관리 비용	보증금 시스템 도입 -> 차량 내부 시설 관련 확인 후 환급해주는 정책 시행 흠집, 고장남에 관한 비용 명시 및 소비자 부과
보험료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보험 제공(최대 30, 최대 90만원 등등) 보험사와 소비자 연결, 클라이언트 사는 보험료 책정에서 제외

Conclusion

이 문제는 딱히 비용 증가 원인 분석이 아니었다. 렌터카 전반 업체의 비용 구조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범용 해결책을 제시하는 문제였다. 렌터카를 빌릴 때 어떤 루트를 통해 빌리냐를 상상하는 구조화 연습이 필요하다.